'퍼거슨이 4위?' 노장 닐 워녹이 뽑은 EPL 감독 랭킹

윤진만 기자

기사입력 2020-01-14 10:20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 로이터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71세 베테랑 지도자 닐 워녹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고의 지도자 5명을 꼽았다.

50여년 축구 경력을 자랑하는 그는 최근 영국 라디오방송 '토크스포트'에 출연해 5명의 감독 이름을 순서대로 불렀다. 1위는 아르센 벵거 전 아스널 감독이다. "전에 없던 것들(영양, 피트니스 코치, 비디오 분석 등)을 프리미어리그에 들여왔다"는 이유에서다. 현대축구를 변화시켰다고 추켜세웠다. 벵거 전 감독은 지금까지 EPL 무패 우승을 이끈 유일한 사령탑으로 남아있다. 맨시티의 EPL 2연패를 이끈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2위다. 워녹 감독은 "지난해 처음으로 경험했다. 처음 보는 유형의 팀이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앞으로도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해 보인다며 3위로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을 꼽았다.

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감독으로 손꼽히는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은 자연스레 4위로 내려앉았다. "선수 관리에 있어서는 최고였다"고 평했다. 조제 무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은 5위다. 워녹 감독은 "조제 무리뉴가 미디어를 다루는 방식을 좋아한다"고 했지만, 클롭, 과르디올라 위에 올려두지 않았다. 이 순위는 어디까지나 워녹 전 카디프 시티 감독 개인의 의견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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