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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폭풍영입을 이어가고 있는 전북 현대가 홍정호까지 품었다.
홍정호는 당초 해외 진출을 추진했다. 중국은 물론 일본 등을 알아봤다. 하지만 시장 상황은 여의치 않았다. 특히 최근 중국 시장이 급격히 위축되며 홍정호가 원하는 몸값을 맞춰줄 팀이 나타나지 않았다. 그 틈을 노려 전북이 적극적인 구애를 보냈다. 연봉은 기존의 8억7000만원에서 소폭 상승한 금액을 제안했지만, 대신 기간을 늘렸다. 30대 선수에게 파격적인 4년 제안을 건냈다. 홍정호는 안정된 환경과 기간을 보장받으며 잔류로 마음을 굳혔다. 홍정호는 "전북에서 선수로 활약하는 것이 가장 즐거웠고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팬들이 보내준 뜨거운 열정에 더 많은 승리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은 홍정호의 완전 영입에 성공하며 김민혁 오반석 구자룡으로 이어지는 막강 센터백 라인을 꾸리게 됐다. 여기에 센터백으로 활약하던 최보경을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용하는 이점까지 더했다. 신형민 최영준의 이적으로 3선에 문제가 생긴 전북 입장에서는 1석2조의 효과를 얻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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