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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클라(태국)=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한국의 선수 교체를 다 예상하지 못했다."
이란은 중국과의 1차전과 비교해 7명이나 선수를 바꾼 한국의 전술에 제대로 대처를 하지 못했다. 후반 추가골을 넣으며 동점, 역전을 노렸지만 한국의 끈질긴 수비에 가로막혔다.
이란 에스틸리 감독은 경기 후 "어려운 경기였다.전반에만 두 골을 허용하며 경기가 어려워졌다. 대신 후반은 우리가 게임을 컨트롤 했다. 많은 찬스를 잡았고 득점도 나왔다. 수비도 좋았다"고 평가했다.
에스틸리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한국 전력 분석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었는데, 한국의 7명 교체에 예상을 했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좋은 분석팀이 있지만, 그런 변화는 다 예상하지 못했다. 지치지 않은 선수들이 몇몇 나올 수 있을 거라고 예상은 했다"고 밝혔다. 에스틸리 감독은 이어 "우리는 두 경기를 치르며 선수들이 조금 피로했다. 특히 후반전에 선수들이 힘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베스트를 다 했다"고 설명했다.
에스틸리 감독은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건 여기에 더 머무르는 것이다. 중국전은 승리 말고 다른 선택지가 없다. 모든 선수들을 준비시켜 베스트 퍼포먼스를 보여주겠다"고 말하며 인터뷰실을 떠났다.
송클라(태국)=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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