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하듯 손흥민 IN·케인 OUT, 무리뉴 고민은 계속된다

윤진만 기자

기사입력 2020-01-02 09:00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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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토트넘 홋스퍼 핵심 공격수 손흥민의 퇴장 징계 마지막 경기에서 해리 케인이 부상을 당했다. 고개를 저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전방 공격수 케인은 1일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에서 햄스트링을 다쳤다. 문전 앞 슈팅이 그대로 골망을 갈랐지만, 비디오 판독 시스템에 의해 오프사이드 반칙 선언을 받았다. 더 큰 문제는 전광판에 있지 않았다. 케인이 슈팅하는 과정에서 허벅지 뒷 근육을 다치며 곧장 교체아웃했다. 햄스트링 부위는 아무리 빨라도 최소 2~3주의 공백이 불가피하다. 오는 12일 리버풀과의 중요한 일전에도 올시즌 팀내 최다 득점자(11골)를 활용하지 못하게 생겼다.

그나마 위안거리는 손흥민의 복귀다. 지난달 23일 첼시전에서 상대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의 배를 걷어차 일발퇴장을 당해 3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던 손흥민은 이날부로 징계가 끝났다. 5일 미들즈브러와의 FA컵 3라운드를 통해 복귀한다. 조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이 없었던 지난 3경기에서 우린 문제를 드러냈다. 이제 손흥민이 돌아온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팀이 상대적 약체인 노리치 시티와 비기고 사우샘프턴에 0대1로 패한 상황이라 손흥민 복귀는 더욱 반갑다. 손흥민은 징계 전까지 6골 7도움(리그 기준)을 올리며 팀 공격의 한 축을 담당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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