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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A4 용지 좀 주세요. 정몽규 회장님께 사인 좀 받게요."
정 회장은 시상자로 나서 이번에 첫 수상의 영광을 안은 광양중앙초, 포항항도중, 화천정산고에 상패와 상금(70만원)을 전달했다. 손백기 감독이 지도하는 광양중앙초는 올해 춘추계연맹전 및 전국선수권대회 우승 등 최고의 성적을 올려 여자 초등 축구 최강의 자리에 올랐다. 유효준 감독의 포항항도중은 여자 중등 축구의 지존이다. 올해 춘추계연맹전 및 전국선수권대회 정상 등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다. 김유미 감독의 화천정산고는 올해 추계연맹전 및 전국선수권대회 우승은 물론이고 다수의 국가대표를 키워냈다.
KFA는 여자축구 활성화에 많은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정몽규 회장은 2023년 FIFA 여자월드컵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그는 지난달 북한 평양에서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과 함께 북한축구협회 관계자를 만나 남북 공동 유치에 대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우리나라 외에도 남미의 아르헨티나 브라질 콜롬비아, 아시아에선 호주 일본, 아프리카에선 남아프리카공화국, 오세아니아의 뉴질랜드 등이 여자월드컵 유치를 희망하고 있다. FIFA는 유치 신청을 12월 13일에 마감할 예정이다. 개최국은 2020년 5월 정하기로 했다. 37명의 FIFA 평의회 위원의 투표로 결정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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