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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축구에서 헤딩을 금지하면 어떻게 될까. 유소년 축구지만 실제로 그런 움직임이 있다.
사무국은 EPL 20팀 전부에 이런 서한을 보내면서 "이 조치는 최근 발표된, 축구와 뇌 손상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 결과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스코틀랜드 글래스고대 연구진은 FA(잉글랜드축구협회)의 지원을 받아 축구와 뇌 손상의 상관관계를 연구했고, 그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연구진이 1900~1976년에 태어난 축구선수들과 23만명의 일반인을 대상으로 비교 조사한 결과, 선수들은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등 뇌 손상에 걸릴 확률이 일반인의 3.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연구가 이뤄진 스코틀랜드에서는 이미 12세 이하 선수의 헤딩을 금지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현재 미국은 10세 이하 선수의 헤딩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 11~13세 선수들은 훈련에서만 헤딩을 못 하게 하고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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