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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현지시간 22일 벌어진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에선 발롱도르 후보들이 유독 반짝거렸다.
하루 전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2019년 발롱도르 후보 30명에 포함된 선수 중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선수가 한둘이 아니다. 한 수 아래의 팀과의 맞대결이라고는 하지만, 경기에 차이를 만들 수 있는 '게임체인저'의 능력을 유감없이 펼쳐 보였다. 프랑스 매체 '프랑스풋볼'이 주관하는 발롱도르는 한 시즌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개인상'이다.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손흥민과 경쟁하는 라힘 스털링(맨시티)은 아탈란타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13분부터 24분까지 11분 동안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5대1 대역전극의 주역이 됐다. 이에 앞서 아르헨티나 출신 공격수 세르히오 아구에로는 전반에 동점골과 역전골을 연속해서 터뜨리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두 선수 모두 발롱도르 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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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지난여름 첼시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에당 아자르는 갈라타사라이 원정 전반 토니 크로스의 선제결승골을 도왔지만, 후반 결정적인 노마크 찬스에서 실축하며 체면을 구겼다. 후반 19분 골키퍼까지 제친 아자르가 빈 골문을 향해 날린 슛은 크로스바에 맞고 나왔다. 앞선 두 번의 슛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이적 직후 당한 부상 여파 때문인지, 날카로운 맛이 떨어졌다.
발롱도르 최다수상에 도전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는 로코모티브 모스크바와의 홈경기에서 90분 동안 침묵했다. 팀은 후반 32분과 34분 파울로 디발라의 연속골에 힘입어 2대1로 역전승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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