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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 야기' 토트넘-왓포드 노골 표기, VAR 회사 공식 사과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19-10-20 08:23


사진=Reuters-X03808 연합뉴스

확인도 하기 전에 노골(No Goal)로 표시한다?

19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왓포드의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대결. 토트넘이 0-1로 밀리고 있던 후반 41분이었다. 델레 알리가 왓포드 수비수와 골키퍼의 실수를 틈타 득점에 성공했다. 주심은 비디오판독(VAR)을 실시했다. 델레 알리가 볼을 잡았을 때 핸드볼에 대한 판정이었다. 논의 끝에 골로 인정했고, 주심은 골이라는 뜻으로 손가락을 하프라인으로 향했다. 그러나 전광판에는 '노골'이 표기됐다. 이후 급히 'Goal'을 표기하며 소동은 일단락됐다.

경기 뒤 키케 산체스 플로레스 왓포드 감독은 "VAR이 객관적인 것으로 생각했지만, 그것은 매우 주관적이라고 느껴지기 시작했다"고 비판했다.

결국 경기 뒤 VAR 회사인 '호크 아이 이노베이션'은 고개를 숙였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VAR 회사는 혼란을 일으킨 토트넘과 왓포드의 팬들에게 사과했다.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문제가 발생했을 때 EPL과 협력하기로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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