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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축구장의 '난동꾼' 아약스 팬들이 또 과격 행위로 인해 유럽축구연맹(UEFA)의 징계를 받는다.
UEFA가 아약스-첼시전이 열리는 첼시 홈경기장에서 원정팀 아약스의 입장권 판매를 중단시켰기 때문이다.
아약스 팬들이 징계를 받은 것은 지난 3일 발렌시아와의 원정경기 때문이다. 당시 아약스는 발렌시아를 3대0으로 대파했지만 일부 흥분한 관중이 관중석을 파손하는 등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UEFA는 원정경기에서 문제를 일으켰기 때문에 다음 원정경기인 첼시전을 징계 대상으로 정했다. 이와 더불어 아약스 구단에 68만유로의 벌금과 발렌시아 구단이 입은 피해에 대한 보상을 명령했다.
지난 4월에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아약스와 유벤투스의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아약스 관중이 그라운드에 물건을 던지는 등 경기 진행을 방해해 징계를 받았다.
아약스는 첼시 원정에 앞서 오는 25일 첼시를 상대로 홈경기를 먼저 치러야 한다. 이에 대해 외신들은 "UEFA의 이번 징계 결정이 아약스 홈팬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결국 아약스의 첼시 원정에서는 원정팀 서포터스가 없는 '일부 무관중'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첼시 구단은 아약스 원정 응원석을 일반 판매도 돌리는 것보다 비어있는 상태로 내버려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현지 언론은 전망하고 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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