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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손흥민(토트넘)의 나폴리 이적 루머는 터무니없다.
"나는 지금까지 나폴리와 거래한 적이 없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디에고)마라도나를 좋아하기 때문에 우리 선수를 나폴리로 보내고 싶다. 손흥민을 나폴리로? 안 될게 뭔가? 축구에서 '절대'란 없다. 손흥민은 이탈리아와 이탈리아 음식, 그리고 이탈리아인들을 좋아한다. 물론 손흥민을 토트넘에서 빼가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이적료가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훗날 벌어질 일을 누가 알겠나?"
'개인적으로 나폴리를 좋아하고, 나폴리와 일하고 싶다. 손흥민도 이적 가능성이 없지 않다' 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다. 이탈리아 언론이 가장 먼저 '떡밥'을 물었다. '칼치오메르카토' 기사 제목은 '손흥민측 대리인이 나폴리 이적을 배제하지 않았다'이다. 이것이 '문을 열어뒀다' 나아가 '에이전트가 선수를 보내고 싶어 한다'고 '자체해석'되어 팬들에게 전해졌다. 헌데 선수, 감독, 구단 관계자, 에이전트 인터뷰에서 이런 표현은 흔하디 흔하다. "와이 낫?" "후 노우스?"와 같은 표현으로 가능성을 조금은 열어둔다. 미래에 어떤 일이 펼쳐질지 모르기 때문이다. 나폴리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절대 나폴리로는 안 보낸다"고 어찌 말할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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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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