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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제이미 캐러거가 '포커페이스'의 대명사 로이 킨을 무장해제시켰다.
리버풀 출신 수비수 캐러거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은 지난달 30일 올드트라포드에서 열린 맨유와 아스널간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방송 도중 10여년 전 맨유와 아스널의 라이벌리즘에 대해 논하다 불쑥 리버풀을 언급했다. 그는 "그 당시 리버풀은 리즈, 뉴캐슬 정도의 팀으로 여겨졌다. 챔피언스리그에는 나섰으나, 로이가 지난주 상기시켜줬듯 진정한 우승 경쟁팀은 아니었다!"고 '셀프디스'를 했다. 리버풀은 1992년 출범한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직 우승한 적이 없다. 그 말은 리버풀 원클럽맨인 캐러거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횟수도 제로라는 뜻.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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