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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또 다시 태풍이다.
예비일이 확보된만큼 2일 태풍으로 경기를 진행하지 못할 경우, 3일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문제는 3일 마저 경기를 치를 수 없을 경우다. K리그는 10월 6일 펼쳐지는 33라운드를 기점으로 상, 하위 그룹을 나뉜다. 각 구단의 운명을 좌우하는 결정적 순간이다. 이날 전까지 12개 팀들이 모두 33라운드를 치르지 못할 경우, 스플릿 라운드에 막대한 영향을 줄 수 밖에 없다. 때문에 연맹은 가급적 2~3일에 경기를 치르겠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혹시 모를 사태에 대한 대비를 하지 않을 수 없다. 10월 7일부터 18일까지 이어지는 A매치 기간이 유력한 대안이다. 그러나 이날 경기를 할 경우, 대표 선수들이 대거 차출된 울산, 전북이 전력적 손해를 감수할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형평성 논란이 있을 수 밖에 없다. 연맹 입장에서 고민이 깊어지는 이유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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