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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이탈리아 세리에A 오랜 명문팀 AC 밀란의 부진이 심상치 않다. 무려 '80년'만에 최악의 시즌 출발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하지만 이런 지암파올로 감독의 말에는 어폐가 있다. 결국 팀의 훈련 계획을 세우고, 팀 조직력을 다지는 건 감독의 몫이다. 그럼에도 팀의 부진에 대해 '유체이탈'식의 화법으로 비판하는 건 논란의 여지가 크다. 더구나 AC밀란 팬들은 벌써부터 지암파올로 감독에 대한 비난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일단 구단 측에서는 지암파올로 감독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 AC밀란의 레전드이자 현재 구단 이사로 재직중인 파올로 말디니는 "팬들의 항의는 정당하다. 그러나 우리는 지암파올로 감독을 택했고, 지금을 그를 믿어야 할 때"라고 감쌌다. 그러나 부진이 계속된다면 이런 허니문에도 금이 갈 수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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