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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헤타페와 FC바르셀로나의 전반전을 한 단어로 요약하면 '테르 슈테겐'이 아닐까 한다.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은 채 공을 잡은 수아레스는 달려나온 골키퍼를 피해 로빙 슛을 시도하며 선제득점에 성공했다. 사실상 유일하게 헤타페 골문을 위협한 수아레스는 놀라운 감각을 바탕으로 테르 슈테겐에게 어시스트를 선물했다.
테르 슈테겐은 앞서 25분경 골문 앞 일대일 상황에서 헤타페 앙헬의 슈팅을 쳐냈다. 에이스 리오넬 메시가 부상으로 결장한 이날 전반 바르셀로나는 경기력적인 측면에서 아쉬움을 남겼지만, 수아레스의 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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