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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기록의 사나이' 이강인(18·발렌시아)의 시장 가치가 가파르게 치솟고 있다.
전세계 축구 선수들의 시장 가치를 매기는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현재 이강인의 최신(9월 10일 기준) 시장 가치는 2000만유로다. 1년 전 2018년 그의 시장 가치는 100만유로였다. 1년 만에 이강인의 몸값은 무려 20배 급상승했다. 그 상승폭이 너무 가파르다. 이강인은 종전 발표, 올해 6월 기준 몸값이 처음으로 1000만유로를 찍었다.
지난 6월, 그는 한국 대표로 폴란드 U-20 월드컵에 출전했다. 이강인은 자로잰듯한 패스와 빼어난 축구 지능, 그리고 뛰어난 볼키핑력으로 두 살 위 형들을 능가하는 재능과 기술을 보였다. 이강인은 한국이 예상을 깨고 준우승하는데 큰 공을 세웠고, FIFA 골든볼까지 받았다. 한국 남자로는 처음이다.
또 그는 최근 새 발렌시아 사령탑 셀라데스 감독 부임 이후 출전 시간을 빠르게 늘려가고 있다. 첼시전에서 한국이 최연소로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데뷔했다. 또 16일 헤타페전에선 첫 선발 출전해 한국인 선수로는 박주영에 이어 두번째로 라리가에서 골맛을 보기도 했다. 그 골은 발렌시아 외국인 선수가 기록한 최연소 골이기도 했다.
스페인 언론들은 28일 밤 8시 벌어지는 빌바오전에서도 이강인의 선발 출전 가능성은 높게 점치고 있다.
FIFA가 인정한 세계적인 유망주 이강인의 출전시간이 늘어날수록 그의 시장 가치는 거침없이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예상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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