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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감독 벤치컴백' 성남전, 울산 안방서 1위 탈환 '총력'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9-09-27 15:56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울산 현대가 스플릿리그 전 선두를 탈환할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울산은 28일 오후 2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지는 2019년 하나원큐 K리그1 32라운드에서 성남FC와 격돌한다.

지난 25일 울산은 31라운드 수원 원정에서 김인성, 주니오 연속골에 힘입어 2대0 완승을 거뒀다. 같은 날 전북이 대구에 0대2로 패하며 울산과 전북은 승점이 63점으로 같아졌다. 다득점에서 1골 뒤진 2위다. 이번 라운드 승리, 다득점 여부에 따라 1위 탈환이 가능하다.

울산은 4경기 무패(2승 2무)중이다. 원샷원킬 주니오가 3경기 연속골을 기록중이다. 인천유나이티드, 경남FC, 수원 삼성의 골망을 잇달아 흔들었다. 15골로 리그 득점 2위에 올라서며 1위 타가트(수원, 16골)를 바짝 추격 중이다. 수원 원정에서 짜릿한 결승골을 터뜨린 '승리의 파랑새' 김인성도 건재하다.

무엇보다 5경기 동안 벤치를 비웠던 김도훈 감독이 돌아온다. 그라운드에서 선수들을 직접 지휘하며 호흡할 수 있게 됐다. 수원전이 끝난 후 김도훈 감독은 "그동안 고생한 선수들에게 고맙다. 이제 함께 뛰며 다시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김도훈 감독은 성남과의 홈경기를 앞두고 "더 많은 승점과 골이 필요하다. 시즌 마지막에 웃으려면 성남을 반드시 이겨야 한다. 우리에게 첫 패를 안겼던 팀이다. 전력을 다해 홈 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직전 경기인 수원전에서 결승골을 기록한 김인성은 "이번에 성남을 잡고 연승해서 좋은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28일 울산-성남전은 축구에서 보기 드문 더블헤더다. 울산-성남전 후 한 시간 뒤 같은 장소에서 K3리그 베이직 울산시민축구단과 양주시민축구단의 경기가 열린다. 울산시민축구단이 승리할 경우 K3리그 베이직 정상에 오른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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