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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란드 원하는 맨유, 하필이면 에이전트가 라이올라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9-09-23 09:39


엘링 홀란드. 황희찬이 숟가락을 두 번 떠줬다. 로이터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또 다시 미노 라이올라다.

맨유는 공격진 보강을 원하고 있다. 로멜루 루카쿠와 알렉시스 산체스를 보낸 후 보강을 하지 않은 후유증이 이어지고 있다. 마커스 래시포드는 부상과 부진을 반복하고 있고, 다른 선수들도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맨유의 레이더망에 걸린 선수가 있다. 황희찬과 함께 잘츠부르크에서 뛰고 있는 얼링 할란드다. 그는 최근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치며 주목을 받고 있다.

맨유는 스카우트를 보내 할란드를 관찰했다. 동향의 올레 군나 솔샤르 감독은 할란드의 재능을 이전부터 높이 평가했다. 맨시티와 유벤투스 역시 할란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일단 현재로서는 맨유가 할란드 영입전에서 한발 앞서 있는 모습.

하지만 문제는 에이전트다. 할란드의 에이전트는 라이올라다. 라이올라는 폴 포그바의 에이전트다. 맨유와 이적을 두고 여러차례 얼굴을 붉혔다. 지금도 불편한 관계다. 23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은 '맨유가 라이올라와의 관계때문에 할란드 영입전에서 불이익을 겪을까 두려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래저래 안풀리는 맨유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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