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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폭염이 기승을 부리던 지난 8월 3일 K리그2 대전과의 홈경기를 앞두고, '안산 그리너스 구단주' 윤화섭 안산시장이 산타클로스로 깜짝 변신했다. '8월의 산타 시장님'이 한여름 그라운드에서 땀 흘리는 선수들과 서포터들의 손을 일일이 맞잡으며, 매치볼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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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경기 직관의 약속을 줄곧 지켜온 윤 시장은 "나 또한 한 명의 안산 그리너스 팬"이라며 열혈 팬을 자청했다. "구단주로서 직관은 기본이다. 내가 구단에 관심을 갖고 축구를 즐기며 열정적으로 응원해야 시민들도 즐거워하고 안산시민들도 경기장에 더 많이 찾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윤 시장의 고민(?)은 다른 데 있었다. "올시즌 초 VIP석이 불편해 관중석에서 깃발을 흔들며 서포터들과 함께 응원했는데 이상하게 자꾸 지더라. VIP석으로 자리를 옮기니 골이 나고, 어떻게 해야 할지 요즘 매경기 고민이 된다"며 웃었다. 서포터들을 향한 애정도 표했다. "3년차인 우리 서포터의 힘이 더 강해지도록 구단 차원에서 더 많이 지원해주고 싶다. 사무국에서 계획을 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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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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