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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말은 많지만… 나는 '나쁜 패자'는 아니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페널티킥 결정이 정당했느냐에 대한 질문에 클롭은 "그 부분에 할 말은 많지만 나는 나쁜 패자(bad loser)가 되고 싶진 않다. 나는 오늘 최고의 패자도 아니었지만 나쁜 패자도 아니었다"는 말로 불편한 심기를 에둘러 전달했다. "사람에 의해 내려지는 결정이다. 결국 실수인지 아닌지 판단하는 것도 사람의 몫"이라고 덧붙였다. "아주 결정적인 순간이었다. 그러나 사람이 판단하는 한 언제나 실패의 가능성은 상존하는 것"이라면서 "내가 무엇을 말할 수 있겠나. 룰이 그렇고, 우리는 룰에 적응해야 한다. 독일 심판진이었다. VAR도 독일심판이었다. 독일은 다른 곳보다 오래 VAR를 써왔다"고 말했다.
"우리는 좋은 축구를 했지만 잘 마무리짓지 못했다. 우리는 지배적인 경기를 했지만 찬스를 결정짓는 부분에서 충분치 못했다. 좋지 못한 결정들을 내렸고 결국 결과는 받아들여야 한다"고 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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