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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12분의 짧은 시간에도 '1m96 원톱' 김신욱(상하이 선화)의 존재감은 빛났다.
정규시간 8분, 추가시간 4분의 짧은 시간이었다. 이재성, 이 용 등 전북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김신욱 활용법'을 꿰뚫고 있는 동료들이 측면에서 김신욱을 향한 크로스를 올렸다. 후반 종료 직전 보여준 2번의 날선 헤더는 골에 가까운, 위협적인 장면이었다. 후반 추가시간 이재성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 상대 수비 2명을 뚫어내며 헤딩으로 연결했다. 곧이어 이 용(전북)의 크로스를 문전 헤딩으로 연결했다. 공중으로 몸을 날리며 가까스로 공을 잡은 골키퍼를 골대로 밀어넣는 장면은 괴력을 실감케 했다. 김신욱의 투입과 함께 투르크메니스탄 수비가 급격하게 흔들리는 모습도 확인됐다. 아시아 무대에서 틀림없이 통하는 압도적 피지컬과 난공불락 헤더 자신의 장점을 다시 한번 증명해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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