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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벤투호가 카타르를 향한 산뜻한 출발을 했다.
한국은 초반부터 강하게 밀어붙였다. 전반 5분 손흥민이 오른쪽에서 올려준 프리킥을 김영권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떴다. 8분 좋은 기회를 잡았다. 이 용의 크로스가 황의조 머리에 정확히 연결됐지만, 슈팅은 아쉽게도 골문으로 향하지 않았다. 10분에는 나상호가 포기하지 않는 근성으로 볼을 뺏어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11분 다시 한번 결정적 기회를 만들었다. 이재성이 황의조에게 환상적인 얼리크로스를 보냈다. 황의조는 골키퍼와 맞서는 기회를 잡았지만, 골키퍼 선방에 걸렸다. 계속해서 좋은 흐름을 타던 한국이 마침내 득점에 성공했다. 13분 이 용의 크로스를 상대 수비가 걷어내자 나상호가 바로 슈팅으로 연결하며 투르크메니스탄의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의 계속해서 투르크메니스탄을 밀어붙였다. 측면을 잘 공략하며 기회를 만들었다. 투르크메니스탄도 반격에 나섰다. 27분 오라즈사헤도프가 돌파하며 때린 왼발슛은 위협적이었다. 이 슈팅 이후 흐름이 바뀌었다. 투르크메니스탄이 점유율을 높이며 초반과 같은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한국은 4-1-3-2로 전형을 바꾸며 변화를 줬다. 하지만 큰 효과는 없었다. 38분 아쉬운 기회를 무산시켰다. 이 용의 크로스가 뒤로 흐르자, 김진수가 뛰어들며 마무리했지만 핸드볼로 무효처리가 됐다. 43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김영권이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상대 수비에 막혔다. 한국은 전반 종료까지 추가골을 노렸지만 득점에 실패하며 1-0으로 전반을 마쳤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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