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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브라질(FIFA랭킹 2위)과 콜롬비아(8위)가 친선경기서 난타전 끝에 비겼다. 두골씩 총 4골이 터졌다.
콜롬비아 케이로스 감독도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최전방에 로저 마르티네스-자파타-무리엘, 중원에 우리베-바리오스-콰드라도, 포백에 테시요-미나-다빈손 산체스-메디나를 세웠다. 골문은 오스피나가 지켰다. 콜롬비아의 기존 주 공격수 하메스와 팔카오는 이번 9월 A매치 명단에서 제외됐다.
브라질은 전반 19분 먼저 상대 골문을 열었다. 카세미루가 네이마르의 도움을 받아 헤딩 선제골을 뽑았다.
콜롬비아는 전반 34분 무리엘의 두번째골로 2-1로 앞서 전세를 뒤집었다. 자파타가 도움을 기록했다.
1-2로 끌려간 브라질은 후반 맹공을 퍼부었다. 그리고 후반 13분, 네이마르가 왼발로 복귀골을 신고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다니 알베스가 네이마르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했다.
2-2 동점이 된 콜롬비아는 후반 16분 바로 두 장의 교체 카드를 썼다. 디아즈와 레르마를 조커로 투입했다. 후반 23분에는 베리오까지 넣었다.
브라질은 후반 35분부터 차례로 브루노 엔리케, 루카스 파케타, 네레스를 조커로 투입했다.
두 팀은 일진일퇴 공방을 이어갔다. 치열한 중원싸움이 벌어졌다. 그러나 두 팀 다 시간이 지날수록 집중력과 골결정력이 떨어졌다.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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