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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벌써 200경기라는게…."
지난 2014년 대구의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입문한 조현우는 7시즌 동안 대구에서만 뛴 '원 클럽 맨'이다. 대구가 K리그2(2부 리그)에서 K리그1으로 승격할 때도, 지난해 대구의 사상 첫 FA컵 우승 현장에도 조현우가 있었다. 성장을 거듭한 조현우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수문장으로 거듭났다.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서 선방쇼를 펼쳤다. 특히 독일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는 잇단 선방으로 한국의 2대0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도 활약을 펼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곁에서 조현우를 지켜본 안드레 대구 감독은 "내가 대구에 온 지 5년이 됐다. 워낙 기량이 좋은 선수지만, 열심히 해서 더 많이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더 성장할 수 있는 선수다. 팀은 물론이고 나라를 대표하는 선수가 되길 바란다"고 축하를 보냈다.
K리그 200번째 경기를 마치 조현우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에 합류한다. 5일 조지아와의 친선경기를 시작으로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에 출격한다.
상주=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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