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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29일 울산 현대가 '한 명의 김승규가 있어 열 명의 호날두가 안부러워요'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냈다.
'연예인급 커피차' 등장에 한여름 빡빡한 일정속에 구슬땀을 흘려온 울산 선수들이 힘을 번쩍 냈다. 김승규는 "이런 큰 선물을 받아 놀랐다. 클럽하우스에 있는 모든 관계자들 몫까지 커피 200잔 정도를 준비해주셨다. 더운 날씨지만 다함께 힘내서 서울전을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으로는 더 많은 것을 돌려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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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는 울산 선수식당에 새겨진 구단의 비전을 공개했다. "우리는 프로다. 프로의 생명은 팬이다. 우리는 팬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주기 위해 뛴다." 경기 전후 팬들을 위한 사인과 사진촬영은 기본이다. 90분간 투혼을 다해 달린 후에도 곧바로 퇴근하지 않는다. 수훈선수 4명이 팬들과 함께 소통하는 뒤풀이 마당을 진행한다. 경기가 없는 날엔 초중고, 아파트 단지 등을 찾아다니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어린 팬, 지역 주민들과 소통한다. 울산 관계자는 "수천, 수억의 팬들에게 사랑받는 세계적인 축구스타들도 있지만, 팬들 한 명 한 명과 소통하고 노력하는 K리그 울산 선수들의 팬 사랑법이 팬들에겐 더 와닿을 수 있다"고 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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