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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울산 골잡이' 주민규가 강원과의 홈경기를 앞두고 안방 첫 골에 대한 강한 집념을 표했다.
'리그 2위' 울산 현대는 21일 오후 7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19년 하나원큐 K리그1 22라운드에서 상승세의 강원FC와 맞붙는다. 울산은 현재 승점 44점으로 1위 전북 현대(승점 45)와 승점 1점차 선두다툼을 매라운드 이어가고 있다.
최전방 주민규-주니오 듀오가 나란히 터지며 울산은 리그 10경기 무패(7승3무)를 달리고 있다. 김도훈 울산 감독은 18일 강원전 미디어데이 기자회견에 주민규와 동행,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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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김도훈 감독은 주니오, 주민규를 번갈아 원톱 선발로 내세운 후 후반전 주니오-주민규의 투톱을 적극적으로 가동하고 있다. 경쟁과 공존을 통해 팀이 승리하는 시너지가 나고 있다. 주니오와의 호흡에 대해 주민규는 "워낙 능력있는 선수이다보니 경쟁보다는 항상 공존을 생각한다"고 했다. "초반엔 출전기회가 적어 힘들었는데, 이제 적응했다. 10분을 뛰든 20분을 뛰든 능력을 보여줄 자신이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아래는 안방 첫골에 도전하는 주민규와의 일문일답 전문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강원과의 홈경기 각오
평소와 다름 없이 잘 준비해서 꼭 승리하겠다.
-아직 홈에서 득점이 없다.
원정에서만 골을 넣고 있는데, 이번 강원전에서 울산 첫 홈 골을 넣도록 하겠
-출전에 대한 욕심은 없나?
선수라면 모두가 출전에 대한 욕심이 있을 수 밖에 없다. 그런데 팀이 이렇게 잘하고 있는 상황인만큼 내가 출전하든 다른 선수들이 출전하든 우리는 잘할 거라고 생각한다.
-주니오와의 호흡과 경쟁에 대한 생각은?
워낙 능력있는 선수이다보니 경쟁보다는 항상 공존을 생각한다. 초반엔 출전기회가 적어 힘들었는데, 이제 적응했다. 10분을 뛰든 20분을 뛰든 능력을 보여줄 자신이 있다.
- 공격수 출신으로서, 공격수 주민규에 대한 평가는?
(김도훈 감독) 공격수로서 골을 잘 넣는다. 골 찬스에서 침착하다. 충분히 잘하고 있지만 조금 더 많은 골을 넣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 키가 많이 큰 편은 아니지만, 등지는 능력도 좋고, 미드필더 출신답게 볼 소유에 강점을 보인다. 주니오와 같은 포지션이어서 출전 시간을 많이 못 받기도 했지만, 인내하며 꾸준히 열심히 해서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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