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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전북 현대가 중국 상하이 선화 이적을 앞둔 김신욱(31) 대체자를 발 빠르게 물색 중이다.
백 단장은 항간에 떠도는 외국인 선수 A와 B 영입설에 대해선 "아니"라고 잘라 말한 뒤, "최종적으로 영입될 선수가 국내에 이름이 알려진 선수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고 말했다.
선수단 사정에 따라 한 명이 아닌 두 명의 선수 영입을 추진할 수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전북은 오는 10일 대구 FC 원정과 14일 울산 현대 홈경기를 앞두고 있어 우승 경쟁 중인 울산전이 김신욱의 '고별전'이 되길 바라고 있다. 하지만 지난주 최강희 전 전북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상하이 선화는 16개팀 중 14위에 처져있다. 당장 12일로 예정된 허베이 화샤전부터 김신욱을 활용하고자 한다.
선수의 최종 결정도 남았다. 백 단장은 "오늘 경기(성남전)에 집중한 뒤 구단 측에 최종 의사를 전달하겠다고 한다. 내일 중으론 정리된 입장이 나올 것"이라며 "김민재 이재성 때와 마찬가지로 구단은 선수의 도전을 적극 지지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올 시즌 팀 내 득점 선두이자 리그 전체 득점 2위(8골)인 김신욱의 시즌 중 이탈이 아쉬울 법하지만, 백 단장은 "투자한 만큼 돌아오는 선순환 구조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를 앞둔 현재 전북은 11승 5무 2패 승점 38점으로 3위에 랭크했다. 선두 울산 현대(승점 40점)과 2점차. 성남은 5승 6무 7패 승점 21점으로 8위에 위치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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