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발렌시아가 아닌 셀타 비고.
당초, 발렌시아가 유력한 행선지로 떠올랐었다. 때문에 한국팬들에게도 수아레스 이적은 관심사였다. 수아레스 이적은 이강인의 입지를 더욱 좁아지게 하는 요소였기 때문이다. 데니스 체리셰프, 곤살루 게데스 등 안그래도 넘기 힘든 동포지션 윙어들이 버티는 가운데 수아레스 역시 같은 포지션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레반테 임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수아레스의 셀타 비고행이 이강인에게도 영향을 미칠까. 돌아가는 상황을 볼 때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발렌시아는 비야 레알에서 임대로 쓰던 체리셰프를 최근 완전 영입하며 신뢰를 보였다. 수아레스가 오지 않는다고 해도, 여전히 이강인은 발렌시아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힘들다.
또 포지션상으로도 윙어보다는 중앙 미드필더로 뛰고 싶어하며 더 많은 출전 시간을 보장받고 싶은 이강인의 현실을 볼 때 임대 이적이 현재로서는 최선의 방안이 될 수 있다. U-20 월드컵 골든볼을 수상하며 주가를 높여 그의 선택지는 훨씬 많아졌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