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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게이 없인 월드컵 우승 못할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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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그녀는 "게이 파이팅!(Go gays!)"를 외쳤다. "팀에 게이선수가 없으면 월드컵에서 우승할 수 없다. 이건 과학"이라고 농담했다. "나는 나와 같은 사람, 나과 같은 목적을 갖고 싸우는 이들을 통해 강한 동기부여를 받았다. 사람들이 틀렸다고 증명하려고 노력하기보다 그것을 통해 더 많은 에너지를 얻고자 노력했다. 게이로 산다는 것은 멋진 일이다. 월드컵 무대에서 강한 자부심을 느끼며 뛰고 있다는 것이 멋지다"고 말했다. 심적 부담속에 개최국 프랑스를 상대로 멀티골을 넣은 데 대해 래피노는 "나는 나와 동성애자를 미워하는 이들보다 더 많은 이들이 나를 사랑해주고 있다고 믿는다. 그들로부터 에너지를 받는다. 팀 내부로부터도 강한 지지를 받고 있고, 친구, 가족들도 지지해주고 있다. 당당하게 밖으로 나와서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주어진 기회를 잡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래피노의 미국대표팀은 내달 3일 리옹에서 펼쳐질 잉글랜드와의 4강전에서 2회 연속 결승행, 4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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