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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르노블(프랑스)=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우리 선수들의 노력과 준비가 보상받아야 하는데…."
아래는 윤덕여 감독과의 일문일답이다.
그르노블=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오늘 패배에 대한 생각은?
-오늘 경기 결정적인 패인은? 골찬스도 많았는데.
오늘 경기 나름대로 좋은 찬스도 있었다. 결과적으로 패했지만 무엇보다 우리가 나이지리아에 대해 준비한 부분이 있었고 경기방법은 영상 통해 잘 분석했다. 어제까지 상대선수 스피드가 좋기 때문에 배후를 노리는 부분을 연습을 했지만 오늘 상대 스피드에 고전했다.
-찬스가 많았지만 골이 안들어갔다. 골 결정력에 대한 우려는, 다음 경기에 대한 준비는?
우리도 좋은 찬스가 있었다. 결정력에 문제점을 드러냈다. 슈팅에 정확성, 파워 부분을 앞으로 좀더 시정해야 한다. 무엇보다 오늘 같은 경기는 선제 득점이 중요했다. 경기 흐름을 좌우하는 경기였는데 그런 부분에서 아쉬움이 있다. 공격라인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좋은 찬스를 만들겠지만… 그런 부분이 강한 팀으로 갈 수 있는 길인데 그런 부분은 더 보완해야한다.
-이 팀은 지난 4년간 위기와 시련을 넘어 여기까지 왔다. 그래서 오늘 패배가 더욱 아쉬울 것같다.
경기 끝나고 눈물 보이는 선수 많았다. 마음이 아프고 우리선수들과 함께 준비한 시간들은 쉽지 않은 시간들이었다. 그 어려운 순간들 때문에 우리 선수들이 더 힘들어하는 것같다. 16강 힘든 상황이지만 우리가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면 이 패배가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이다. 팀 경기에서 이런 분위기, 패하고 나서의 분위기를 잘 추슬러서 3차전 잘해야할 것이다. 우리 선수들의 노력, 준비에 대한 보상을 받아야하는데 물거품이 된 것같아 아쉽다. 그럼에도 우리 선수들, 끝까지 최선 다해주는 모습에 고맙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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