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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명의 선수를 교체해야 적절한 것일까.
그래서 이란전이 열리기 전, 결과보다 벤투 감독이 선수 기용과 경기 운영에 대한 관심이 더 쏠리고 있다. 이제 손흥민은 혹사 논란을 떠나, 풀가동이 당연시 되고 있는 가운데 이란전에서 역시 새 선수 발굴보다 승리에만 집중하는 경기 운영을 할 지에 대한 시선이다.
팬들은 젊고 재능 넘치면서, 해외 무대에서 활약하는 이승우(베로나) 백승호(지로나) 등의 플레이를 보고 싶어 한다. 또 대표팀에 새롭게 발탁된 선수들이 어떤 플레이를 펼치는지 확인하는 것도 평가전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이다. 그러나 벤투 감독이 매 경기, 기자회견마다 자신의 철학을 확실하게 드러내며 이제는 감독과 지켜보는 이들이 대립하는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결국 결과와 내용으로 증명해야 한다. 시원한 승리를 거두면 몇 명을 교체했느냐, 누가 나왔냐의 논란은 사라진다. 하지만 경기 내용이 좋지 않다고 하면, 벤투 감독의 경기 운영 논란은 더욱 증폭될 수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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