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 손흥민(26) 토트넘 홋스퍼 동료 델레 알리(23)가 2018~2019시즌 개인 활약상을 자평했다.
10일 영국 정론지 '가디언'에 따르면, 알리는 "배움의 시즌이었다. 근육 부상을 당한 게 이번이 처음이다. 그 점이 힘들었다"고 지난 9개월을 돌아봤다. 알리는 햄스트링, 허벅지 근육 부상 여파로 시즌을 통틀어 38경기 출전에 그쳤다. 50경기에 나선 2017~2018시즌보다 12경기 적다. 당시엔 14골 17도움을 기록했는데, 지난시즌에는 7골 8도움에 그쳤다. 팀 기여도가 낮았다.
알리는 "물론 득점과 도움을 충분히 기록하지 못했다. 하지만 다른 부분에서 발전했다. 수비, 볼 점유, 피니시 찬스를 만들어내는 것 등등이다. 다음시즌에는 이러한 부분을 이어가면서 골과 어시스트가 따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맨시티전에서 팔 부상까지 당한 알리는 올 여름 재활에 매진해 프리시즌에는 어떻게든 정상 컨디션을 만들어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