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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강력한 우승후보, 개최국 프랑스에 개막전에서 0대4로 완패했다. 3대21이라는 슈팅수만 봐도 경기내용을 짐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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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직후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강채림은 "긴장이 되긴 했지만 막상 들어가니 떨리는 건 크게 못느꼈다"며 강심장의 면모를 드러냈다. 첫 슈팅에 대한 아쉬움도 표했다. "기존 선수들이 체력이 떨어져 있을 것같아 한발 더 뛰자는 생각만 했다. 드리블 하고 치고 들어가다보니 골대가 보여서 한번 때려보자 생각하고 때려봤다. 골이 됐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윤 감독 역시 당찬 막내 강채림의 활약을 언급했다. "강채림 선수는 어리지만 후반에 투입돼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어린 선수들이 이런 경기를 통해 성장할 수 있을 거라 믿고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했다. 아래는 강채림과의 일문일답 전문이다.
파리=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월드컵 데뷔전 소감은?
솔직히 긴장도 많이 되고 했는데 제가 늦게 들어간만큼 많이 뛰어야 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뛰었다.
-후반 교체투입돼 한국의 첫 번째 슈팅을 기록했다. 어떤 생각으로 들어갔나?
감독님도 그렇고 저한테 많은 주문 안하셨다. 그냥 자신 있게 하라고 하셨다. 그래서 마음 먹고 들어가니 슈팅도 나온 것 같다
-프랑스 직접 붙어보니
강팀인 것 알고 있었고, 세트피스도 알고 있었고, 그것만 바라보고 준비했는데 그 부분에서 실점한 게 특히 아쉬운 것 같다.
-첫슈팅을 기록했다.
많은 생갭단 들어갈 수 있다면 기존 뛰던 선수 체력이 떨어져있을 것 같아 한발 더 뛰자는 생각만 했다. 드리블하고 치고가다보니 골대가 보여서 한번 때려보자 하고 때려봤다. 골이 됐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다.
-교체 되면서 윤덕여 감독의 주문은?
자신 있는 것 하고 많이 뛰라고 말씀해주셨다. 그래서 편하게 들어갈 수 있었던것같다. 긴장이 많이 되긴했는데 들어가니 떨리는 건 크게 못 느꼈던것같다.
-오늘 개막전 분위기를 통해 느낀 점은?
밖에서도 뛰면서도 느꼈는데, 이런 관중과 축구 문화 속에서 경기 뛴 게 저에게 너무 영광스럽고 비록 좋은 결과를 가져오진 못했지만 소중한 경험이었다.
-나이지리아전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
상대 팀 중 우리에게 쉬운 팀은 없다. 저에게 또 기회가 주어진다면 부담감보다 지금처럼 편하게 많이 뛰고 자신있게 임하고 싶다.
-끝나고 대표팀 분위기는?
저보다 더 언니들이 부담감 크고 아쉬웠을 것이다. 그래도 다 괜찮다고 하시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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