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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주니오 고맙다. 믹스 이뻐죽겠다. 이근호, 황일수는 말이 필요없는 선수들이다."
성남=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김도훈 감독 경기 소감
성남종합운동장 오면서 설레였다 제가 선수생활할 때 축구선수로서 영광을 얻었던 곳이다. 원정팀으로 오는 것이 두근거리고 기대됐다. 올시즌 성남에 홈에서 패한 후 2연패 했다. 힘든 부분 이겨나간 이후 다시 만난 성남을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강했다. 앞서고 있어도 끝까지 공격적으로 하는 부분을 우리 선수들이 잘 준비했다. 성남도 경기 잘했다. 우리가 득점하면서 유리한 상황 만든 부분, 초반 실점 후 역전승했지만 성남도 준비 많이 하고 나온 것같다. 우리 선수들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겨낸 것이 잘했다고 생각한다. 이곳에서 차경복 선생님 계실 때 좋은 기억도 많다. 성남을 이겨서 죄송한 마음도 있다. 현재 울산 현대 감독으로서 승리는 기쁘다. 우리가 좀 더 나가기 위해 더 노력할 것이다. 성남도 계속 응원할 것이다. 원정석에 오늘 팬들이 굉장히 많이 와서 우리 선수들도 놀랐다. 성남에 있는 현대건설기계 현대일렉트릭 직원분들께서많이 오셔서 응원해주셨다. 리그 최다골 넣는 데 큰힘이 됐다. 감사드린다.
아무 생각이 안난다. 성남과의 홈경기에서 그 골이 승부를 전환시킬 수 있는 득점이었는데 주니오는 골 집중력 때문에 오프사이드인 줄 몰랐다고 했었다. 이번에 꼭 보답하겠다고 했는데 해줘서 고맙다.
-교체카드도 그렇고 생각한대로 다 되신다. 주중 상하이에 대패하고 와서 또 이렇게 대승했다. 올시즌 위기를 넘기는 울산의 힘은?
우리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경험 있는 선수들이 잘 이끌어 주고 있다. 저도 지도자를 하지만 타이밍이 있다. 경험있는 선수들이 후배들과 밥먹으면서 이야기하고 분위기 안좋을 때 추스리고 상하이에게 졌지만 후배들에게 선배들이 많은 이야기를 해줬다. 고비를 다 이겨내고 있다. 이근호 주장, 박주호 부주장이 경기 나가는 선수, 안나가는 선수 잘 이끌고 있다.
-믹스 선수 골도 넣었지만 수비도 잘해줬다. 어떻게 평가하시는지.
공격도 잘하고 수비도 잘했다. 이뻐죽겠다. 저한테 이야기하더라, 골 넣고 PK 불어서 깜짝 놀랐다고. (이날 믹스의 후반 추가골 직후 심판이 페널티킥을 선언해 잠시 혼선이 빚어졌다. 곧바로 골로 인정됐다.) 훈련 통해 공수에 대해 많은 이야기한다. 처음보다 수비적 측면이 좋아졌다.
-이근호 마수걸이골, 교체투입된 황일수 후반 활약에 대한 평가는?
말이 필요없는 선수들이다. 경기감각을 조금씩 늘리다보면 좋은 능력들이 더 많이 나올 것이다. 지금 조금씩 보이는 것 더 많은 퍼포먼스로 나올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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