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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토트넘)이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선발로 나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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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으로 물러나 있던 브라질 출신 리버풀 공격수 로베르토 피르미누의 선발 복귀 여부도 역시 관심사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의 라인업이 '적'들에게 노출되는 것을 원치 않았다. 클롭 감독과 포체티노 감독의 신경전은 이미 시작됐다. 클롭 감독은 "포체티노가 정확한 라인업을 말해준다면 그다음에 내가 우리 라인업을 알려주겠다. 그렇지 않다면 나는 적어도 몇 개의 의문부호를 남겨둔 채 가야할 것같다"고 말했다. 피르미누의 상태에 대해 "몸 상태는 괜찮다. 비행기에서 내린 후 별일이 없었다면 지금 훈련을 하고 있다. 아마도 좋은 컨디션일 것"이라며 여지를 남겼다.
한편 토트넘 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포체티노 감독은 강호 리버풀을 상대로 '언더독' 토트넘의 자신감을 표했다. "우리팀은 10개월 전인 시즌 초부터 아주 단단해졌다. 당시 우리는 새 선수를 영입할 수 없었다. 새 선수를 사올 수 없었기 때문에 우리는 아무도 팔지 않기로 했다. 1월에 무사 뎀벨레를 팔았지만 그건 중국리그로 가는 것이 그의 꿈이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우리는 우리 새 스타디움에서 뛸 수 없었고, 몇달 전까지 웸블리스타디움에서 뛰었어야 했다. 그 모든 상황들이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들었다. 우리는 그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야 했다"며 올시즌 시련속에 더 강해진 토트넘 선수단을 향한 강한 믿음을 전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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