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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윤덕여호가 프랑스여자월드컵을 일주일 앞두고 펼쳐진 스웨덴과의 마지막 모의고사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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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스웨덴과의 비공개 평가전에서 0대4로 완패했던 한국은 이날 실전 평가전에서 한결 단단해진 모습을 보였다. 전반 초반부터 이금민이 강한 공세로 나섰다. 전반 7분, 전반 10분 이금민의 슈팅이 잇달아 상대 골키퍼에 막혔다. 전반 11분 장슬기의 날선 슈팅이 또 한번 골키퍼에게 막혔다. 전반 16분 지소연의 슈팅이 골대를 살짝 넘겼다. 전반 36분 스웨덴 수비의 실수를 놓치지 않은 이금민의 왼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살짝 넘겼다.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후반 39분 위험천만한 장면이 나왔다. 스웨덴 역습 한방에 뒷공간이 뚫리자 골키퍼 김민정이 달려나왔다. 골문을 비운 채 경합한 끝에 가까스로 위기를 벗어났다. 윤 감독은 후반 39분 황보람을 빼고 신담영, 지소연 대신 이소담, 김혜리 대신 이은미를 투입했다.
90분 내내 0-0 팽팽한 균형을 유지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아쉬운 실점이 나왔다. 왼쪽 수비라인이 줄줄이 뚫리며 스웨덴 야노기에게 결승골을 허용했다. 0대1로 석패했다. 그러나 이날 한국은 한수위, 강한 체력의 스웨덴에 밀리지 않는 공격력을 선보였다. 나흘 전 완패 당시 부족했던 부분을 짧은 시간 내에 메워내며 자신감과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윤덕여호는 이날 스웨덴전을 끝으로 현지 전지훈련을 마감하고 2일 결전지 프랑스에 입성한다. 8일 프랑스여자월드컵 개최국 프랑스와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12일 나이지리아, 18일 노르웨이와의 조별 예선 3경기에서 2회 연속 16강에 도전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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