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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16강으로 가는 길은 하나다. 남아공 격파다.
일단 F조의 전력을 들여다본 결과, 역시 포르투갈, 아르헨티나가 한발 앞서 있다. 아르헨티나는 26일 폴란드 티히 경기장에서 열린 남아공과의 경기에서 5대2 완승을 거뒀다. 아르헨티나는 F조 선두로 뛰어올랐다. 아르헨티나는 에세키엘 바르코가 두골을 넣는 등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숫적 우위를 앞세워 다득점에 성공한 아르헨티나는 16강행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한국은 남아공을 무조건 잡아야 한다. 남아공에 승점 3을 쌓지 못하면 조별리그 통과는 쉽지 않다. 한국이 남미 예선에서 아르헨티나를 두차례나 제압한 에콰도르를 마지막 평가전에서 꺾었다고 하나, 아르헨티나는 역시 쉽지 않은 상대다. 남아공을 이기고, 아르헨티나와 비기는 것이 16강을 위한 가장 좋은 시나리오다. 설령 아르헨티나와의 3차전에 승점을 쌓지 못하더라도 일단 남아공을 잡아둬야 16강행을 노려볼 수 있다.
1차전에서 패한 남아공 역시 16강을 위해 한국전에 총력을 기울일 수 밖에 없다. 치고 받는 난타전이 될 공산이 크다. 정 감독은 포르투갈과의 1차전 이상으로 남아공전에 집중해왔다. 정 감독은 "새로운 전략으로 남아공전에 임할 것"이라고 했다. 포르투갈전 패배로 길은 하나로 좁혀졌다. 무조건 남아공을 잡아야 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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