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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도 몰라' 오락가락 포그바의 최종행선지, 유벤투스설도 부상

이원만 기자

기사입력 2019-05-26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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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폴 포그바가 이번에는 정말 이적하게 되는 것일까. 행선지는 이탈리아 유벤투스다.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이어 '주장 임명 잔류설'이 제기됐던 '악동' 포그바에 대한 새로운 예측이 보도됐다. 영국 선데이 익스프레스는 26일(한국시각) 포그바가 전 소속팀인 유벤트스로 이적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 메트로 역시 이를 인용해 유벤투스가 아예 맨유 측에 공격수 파울로 디발라와 수비수 알렉스 산드루를 묶어 포그바와 2대1 트레이드를 맨유 측에 제안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트레이드 예측은 이전과는 달리 몇 가지 이유에서 좀 더 설득력을 얻고 있다. 우선 맨유가 디발라에 대해 이미 영입 의사를 적극적으로 밝힌 바 있다는 점이다. 또한 디발라의 형이자 에이전트가 이미 이번 시즌을 끝으로 유벤투스 측에 디발라의 이적 의사를 밝혔다는 이유도 있다.

하지만 이 부분은 약간 명확치 않다. 디발라 본인이 일단 에이전트인 형의 말을 부인했기 때문이다. 디발라는 지난 25일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와의 인터뷰에서 "형이 개인적인 의견을 밝힌 것 뿐이다. 나는 이 팀에서 계속 뛰고 싶다"며 유벤투스 잔류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때문에 포그바의 유벤투스 이적 또한 하나의 루머에 그칠 가능성도 있다. 포그바는 전임 무리뉴 감독 시절부터 계속된 돌출 행동과 태업 의심 행동으로 인해 맨유의 분열을 불러일으킨 장본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로 인해 이번 시즌 후 맨유가 이적 시장에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컸다. 실제로 지네딘 지단 감독이 컴백한 레알 마드리드가 영입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맨유 수뇌부는 포그바를 차기 주장감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과연 포그바의 최종 행선지는 어디가 될까.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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