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다 나라, 남편 이카르디 골 폄하 해설자에 역대급 SNS 욕설 작렬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9-05-21 05:00


완다 나라 로이터연합뉴스

인터밀란(이탈리아) 주전 공격수 이카르디의 아내 완다 나라가 SNS를 뜨겁게 달궜다. 그녀는 자신의 남편 이카르디의 골을 깎아내린 방송 해설자를 향해 거침없는 욕설을 퍼부었다.

일의 발단은 이렇다. 인터밀란은 20일 나폴리 원정에서 1대4로 완패했다. 이 패배로 인터밀란은 4위가 됐다. 5위 AC밀란에 승점 1점차로 추격당하고 있다. 4위까지 유럽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수 있다.

이 경기서 이카르디는 후반 조커로 들어가 0-4로 끌려간 후반 36분 PK로 한골을 만회했다. 승패가 확 기운 상황에서의 득점이었다.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 해설자 다니엘레 아다니는 이카르디의 득점을 '크게 의미가 없다'고 평가했다. 이 코멘트 이후 완다 나라의 격한 반응이 올라왔다. 그녀는 TV로 그 경기를 지켜봤다고 한다.

그녀는 자신의 SNS에 TV를 보면서 "쓸데 없는 건 당신 여동생의 P***y!"라고 말하는 영상을 올렸다. 그리고 그녀는 사과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현재 자신의 남편이 처한 상황을 감안할 때 그 골은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완다 나라는 아르헨티나 출신 모델 겸 방송인이었다. 이카르디의 대리인 역할도 겸하고 있다. 이카르디는 두번째 결혼이다. 첫 남편이 막시 로페즈였다.

이카르디는 이번 시즌 아내 완다 나라의 입방정으로 팀 동료들과 불화에 시달렸다. 그로 인해 주장 완장을 빼앗겼고, 부상을 핑계로 훈련에 무단 불참하기도 했다. 시즌 중후반 팀에 합류했다. 최근 이카르디는 이적설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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