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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선두' 울산 현대가 상하이 상강 원정에서 '무패' 조1위에 도전한다.
울산은 주전들의 체력 안배를 위해 로테이션을 가동한다. 주니오 대신 '주스타' 주민규가 선발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연습경기 중 부상한 주민규는 그라운드에 복귀한 후 지난달 6일 상주 상무전에서 울산 데뷔골을 신고했다. 후반 조커로 활약하며 꾸준히 몸상태를 올려왔다.
김도훈 울산 감독은 20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주니오가 동행하지 않았으나 우리에게는 주민규라는 능력 있는 공격수가 있다"는 말로 기대를 표했다. 전북전 후반 주민규와 찰떡호흡을 보여준 '주장' 이근호, 수비형 미드필더 박용우, 측면 수비수 이명재, 정동호, '공수 만능키' 김수안 등이 상하이전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평소 출전시간을 기다렸던 선수들에게 충분한 기회가 부여될 전망이다.
김도훈 감독은 "우리는 매 경기 최선을 다해 최상의 전력으로 경기에 임한다. 힘든 원정이 되겠지만, 하나의 팀으로 승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승리를 다짐했다. 주장인 이근호 역시 "1위를 확정했다. 그렇지만 모든 선수들이 준비가 잘 된 상태이고, 내일 경기장에서 모든 걸 쏟을 것이다. 상하이는 강팀이라 힘든 경기가 되겠지만 최선을 다해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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