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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년간 K리그는 전북 천하였다.
부활한 서울의 행보도 눈에 띈다. 지난 시즌 가까스로 살아남았던 서울은 최용수 감독의 리더십 아래 확 달라진 경기력으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슬로스타터를 넘어 초반부터 꾸준히 승점을 더하고 있는 서울은 페시치, 알리바예프의 가세로 결정력이 좋아졌다. 올 시즌 가장 뜨거운 팀인 대구 역시 흔들리지 않고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승점 22로 4위에 올라있다. 물론 전북 역시 감독 교체 후유증을 넘어 2위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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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이 화려한 팀은 팬들을 즐겁게 하지만, 수비가 좋은 팀이 결국 우승을 차지한다'는 스포츠계의 오랜 격언이 있다. 예년과 달리 절대 강자가 없는 지금, 빅4의 전력차는 종이 한장 차이다. 결국 얼마만큼 흔들리지 않고, 지금의 경기력을 유지하느냐가 중요하다. 안정된 경기력의 핵심은 수비다. 역대급 순위싸움의 향방은 수비에서 갈릴 가능성이 높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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