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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여자축구 정말 발전했죠? 벌써 2대0으로 이기고 있잖아요."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전 대한축구협회장)이 2019 프랑스여자월드컵을 앞둔 윤덕여호 국내 마지막 연습경기 현장을 격려차 방문했다.
정 회장은 "프랑스여자월드컵을 우리선수들이 잘하길 바란다"면서 2회 연속 16강과 함께 내년 도쿄올림픽 사상 첫 진출도 염원했다. "내년 도쿄올림픽 아시아 전체 티켓이 일본 빼고 2장이다. 어디서 예선전할 지 정해지지 않았다. 우리나라에서 해도 좋고"라는 말로 관심을 표했다. "아직 여자축구는 한번도 올림픽에 가지 못했다. 이번에는 꼭 갔으면 한다"고 바랐다. "도쿄올림픽은 우리나라와 도쿄의 특수관계 때문에 축구뿐 아니라 모든 종목이 우리나라에서 하는 것과 같은 올림픽이라 생각하고 정말 잘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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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이사장은 8일 프랑스 파리에서 펼쳐질 여자월드컵 프랑스와의 개막전을 현장에서 지켜볼 계획이다. 정 이사장은 "FIFA와의 싸워온 것들이 얼마전 풀렸다. 올해 프랑스여자월드컵은 현장에서 볼 것이다. 총회도 참석하고 프랑스와의 개막전도 볼 것이다.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손흥민 팀' 토트넘-리버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본 후 파리로 연결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회 연속 16강에 도전하는 윤덕여호를 향한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여자축구는 남자축구만큼 재미있다. 국민 여러분께서 많은 관심을 갖고 응원해주시면 좋겠다. 여자월드컵에서도 좋은 성적을 올리고, 도쿄올림픽에 꼭 나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 갖고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했다.
파주=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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