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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스의 골, 지저스크라이스트! 울산을 구했다."
울산=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16강 확정 지은 소감
포항전 더비 피로도가 쌓였는데 선수들이 정말 잘 뭉쳐서 좋은 경기 해줬다. 우리가 결정해야 하는 경기였다. 선수들이 스스로 16강을 결정한 것은 잘 뭉친 마음 덕분이다. 그 마음이 경기장에서 나왔다. 그래서 끝까지 한골을 지킬 수 있었다. 경기중 박주호 선수 쓰러졌을 때 다같이 달려드는 모습에서 우리 팀이 서로를 아끼는 모습을 보여줬다. 옆에서 지켜보면서 감동 받았다. 그런 모습이 우리 팀이 앞으로 나가는데 힘이 될 것이다. 축하드린다. 한국 팀으로 가장 먼저 16강을 확정했다.
-각리그 디펜딩챔피언으로 구성된 죽음의 조에서 1경기를 남겨두고 조1위로 16강 조기확정 지은 기분은?
시작 전에는 죽음의 조였지만 살아남으면 그만큼 강해지는 것이다. 훈련을 통해 우리가 잘할 수 있는 것을 마음 편히 도전했다. 각국 우승팀들과 겨뤄서 자신있게 맞선 결과다. 한국대표로 ACL 나가지만 상대 우승팀이라는 점은 부담감이 많이 된다. 한국대표라는 마음으로, 단합된 힘으로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진 것이 좋은 결과로 나타났다.
-16강 1차전
자고 나서 내일 생각하겠다.
-믹스 환상적인 백힐골로 16강에 가게 됐다. 어떠셨는지.
믹스 골 이야기해야하는데 질문 없을까봐 걱정했다.(웃음) 2초 정도 모든 사람이 정지했다. 지저스크라이스트! 울산을 구했다. 축하한다. 그런 골 좀처럼 못본 것같은데 우리 팀에서 같이 하는 믹스 통해 봐서 정말 기분 좋은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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