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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바르셀로나 간판 스타 리오넬 메시가 평점 10점 만점을 받았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2골을 터트린 메시에게 평점 10점을 주었다. 완벽했다는 평가다. 결승골을 터트린 수아레스는 평점 8.2점을 받았다. 홈 완승을 거둔 바르셀로나 선수들의 평점은 모두 높았다. 선방쇼를 펼친 수문장 테어 슈테겐은 평점 8.0점, 수비수 피케는 7.7점, 렝글레는 7.5점, 1도움을 기록한 알바는 7.6점을 받았다. 비달은 7.5점, 라키티치 7.8점, 부스케츠 7.5점, 쿠티뉴 6.5점을 받았다.
수아레스는 리버풀 출신이다. 리버풀에서 3.5시즌을 뛴 후 2014년 여름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수아레스는 큰 경기에 강했다. 이번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첫 골을 준결승 1차전서 뽑았다. 그의 챔피언스리그 마지막 골은 작년 4월 4일 AS로마전이었다. 당시 골키퍼가 알리송이었다. 알리송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로마에서 리버풀로 이적했다. 수아레스는 약 1년 만에 꿈의 무대에서 골을 추가했다.
전 웨일스 국가대표 미드필더 로비 세비지는 실점 장면에서 '반다이크가 실수했다'고 BBC 라디오에 출연해 지적했다. 그는 '리버풀은 헨더슨이 교체로 들어간 후 알바에게 시간과 공간을 주었다. 수아레스는 반다이크와 마팁 사이에서 환상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수아레스는 공을 따라움직였고, 반다이크는 그렇지 않았다. 의문이 간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30분 메시가 두번째골을 터트렸다. 경기 내용에서 밀렸던 바르셀로나는 빠른 역습 과정에서 행운이 따랐다. 수아레스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고, 그게 메시 가슴으로 향했다. 메시가 가볍게 톡 차 넣었다. BBC는 '리버풀에게 잔인한 장면이었다. 반면 바르셀로나에 행운이 따랐다'고 적었다.
2-0으로 앞선 바르셀로나는 7분 만에 메시가 다시 세번째골을 뽑았다. 그의 전매특허 왼발 프리킥골이 터졌다. 환상적이었다. 30야드 프리킥골이 리버풀 골대 왼쪽 상단 구석에 꽂혔다. BBC는 신과 같다고 적었다. 리버풀 수문장 알리송의 손이 닿지 않았다. 로비 세비지는 BBC에서 "믿기 어려운 골이다. 환상적인 골이 터졌다"고 말했다.
바르셀로나가 홈에서 벌어진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서 리버풀을 3대0으로 대파했다. 리버풀 홈에서의 2차전은 8일 새벽(한국시각) 열린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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