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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득점, 제리치 득점 기뻤다."
강원FC 김병수 감독이 FC서울을 상대로 거둔 FA컵 승리에 기쁨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오랜만에 다득점이 나와 기분이 좋다. 풀타임을 소화한 제리치의 득점이 기뻤다. 그리고 오늘 경기 처음 나간 선수들이 많았는데 이 선수들이 열심히 해줘서 긍정적이었다"고 말했다. 강원은 사흘 전 서울전과 비교해 주전 11명 중 8명을 바꿔 이날 경기에 내보냈다.
이 승리로 사흘 전 아픔이 치유됐냐는 질문에 김 감독은 "밖에서는 다른 경기로 볼 수 있겠지만, 우리에게는 똑같은 경기였다. 매 경기 하는 축구를 하는 데 집중했다"며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으려 했다.
김 감독은 이어 "선수들이 다 잘해 특별히 인상 깊었던 선수는 얘기하지 않겠다. 수비수 이재익이 어려움을 겪었는데 오늘은 발전된 모습을 보여줘서 좋았다"고 말하며 "우리는 매 경기 집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번 달 남은 리그 2경기에 최대한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원은 21일 K리그1 제주 원정 경기를 떠난다.
춘천=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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