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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가 눈앞이었는데...47개 슈팅 때리고 득점 못한 아탈란타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9-04-1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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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한 골만 들어갔어도….

이탈리아 세리에A 아탈란타가 불명예 기록을 작성하며 울어야 했다.

아탈란타는 16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베르가모 아틀레티 아주리 디탈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엠폴리와의 홈경기에서 0대0으로 비겼다.

리그 6위 아탈란타는 18위로 하위권에 처진 엠폴리를 상대로 승리가 절실했다. 아탈란타가 엠폴리를 잡았다면, 리그 4위로 올라설 수 있었기 때문. 승점 53점의 아탈란타는 각각 승점 2점, 1점 차이로 4위와 5위 AC밀란과 AS로마를 추격중이다. 세리에A는 4위까지 유럽 챔피언스리그 직행 티켓이 주어진다.

아탈란타는 약체 엠폴리를 상대로 파상 공세를 펼쳤다. 47개의 슈팅을 날렸고, 이 중 18개가 유효슈팅이었다. 하지만 엠폴리 골문을 단 한 차례도 열지 못했다. 엠폴리 골키퍼 바르트워미에이 드롱고프스키는 계속해서 선방쇼를 펼쳤다.

한 경기 47개 슈팅은 유럽 5대리그 통산 역대 한 경기 최다 슈팅이었다. 하지만 득점이 없어 불명예 기록으로 추락하고 말았다.

이제 세리에A는 32라운드까지 치르고, 각 팀당 6경기씩만을 남겨놓게 됐다. 승점 1점이 소중한 상황에서 아탈란타는 엠폴리전을 아쉽게 놓치고 말았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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