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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혁, 오늘 인생 경기를 해줬다."
대구FC 안드레 감독이 인천유나이티드전 완승에 기뻐했다.
-경기 총평은.
인천이 홈에서 연승 도전하는 걸 알아 어려운 원정이 될 거라 생각했다. 지난 경남전에서 14경기 무패 흐름이 끊겨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잃지 말라고 주입했다. 다시 한 번 우리가 원하는 목표를 갖고, 투지를 갖고 경기하면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선수들이 오늘 그렇게 뛰었기에 오늘 승리가 있었다.
-상대팬들이 대구 선수들에게 박수를 쳐줬는데.
그 장면을 봤는데 감격스러웠다. 축구가 아름다운 스포츠라고 생각했다. 우리가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기에, 상대 서포터도 우리를 존중해 그런 모습을 보여준 것 같다. 팬들의 상대팀에 대한 예의, 존중이 좋다. 한국 축구 발전에 도움을 주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김진혁이 좋은 플레이를 했는데.
김진혁은 수비수로도 활약했지만, 원래 공격수인 걸 알았다. 에드가의 대체 선수를 찾는 과정에 김진혁을 동계 훈련부터 준비시켰다. 에드가 부재가 생길 때 김진혁이 잘해줄 거라고 믿고 있었다. 성실하고 투지가 있고 득점 감각도 있었다. 김진혁이 지난 두 경기 득점을 못했지만, 자신감을 줬더니 오늘 인생 경기를 한 것 같다.
인천=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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