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축구팬 61% '리버풀, 안방에서 토트넘 상대로 승리할 것'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19-03-28 13:34


케이토토가 30일부터 4월 1일까지 열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경기와 하나원큐 K리그 5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11회차 리버풀-토트넘(14경기)전에서 국내 축구팬들의 61.38%가 안방경기를 치르는 리버풀의 승리를 예상했다고 밝혔다. 양팀의 무승부 예측은 21.88%로 나타났고, 원정팀 토트넘의 승리는 16.74%를 기록했다.

리버풀, 61.38% 투표율 기록

리그 선두 리버풀이 토트넘을 안방으로 불러들인다. 리버풀은 승점 76점으로 2위 맨시티(승점 74점)의 추격을 뿌리쳐야 하는 상황이다. 반면, 토트넘은 승점 61점을 기록하며, 아스널(승점 60점), 맨유(승점 58점), 첼시(승점 57점)와 순위 싸움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승점을 확보하려는 양팀의 맞대결은 더욱 치열한 공방전을 예고하고 있다.

리버풀은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7경기에서 4승3무를 기록했다.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견고한 수비는 팀에게 안정감을 주고 있다. 최근 7경기에서도 4실점 밖에 허용하지 않았다. 공격에서는 화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리버풀은 지난 2월27일 왓포드전에서는 5대0의 승리를 기록했고, 지난 10일 펼쳐진 번리전에서도 4골을 넣었다. 강팀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리그 우승을 위해 맨시티와 계속된 경쟁을 펼치는 리버풀의 질주는 계속될 전망이다.

이에 맞서는 토트넘은 경기 내용이 좋지 못하다. 최근 4경기에서 1무3패를 기록. 헤리 케인이 복귀한 후 4경기 침묵에 빠졌다. 팀은 급격히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일 열린 아스널전에서 1대1의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지난 9일 펼쳐진 사우스햄턴과 2월23일 진행된 번리전에서는 연달아 1대2로 패했다.

올 시즌 대결에서도 리버풀이 웃었다. 지난 해 9월15일 펼쳐진 경기에서 리버풀은 원정경기에도 불구하고 2대1로 승리했다. 리버풀은 마네, 살라, 밀러, 반 다이크, 알리송 등이 출격 준비 중이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케인, 알리, 에릭센, 요리스 등이 경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최정예 멤버의 격돌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순위 경쟁을 위한 승점을 차지하기 위해 이번 경기에서 양팀이 최선을 다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안방의 이점과 함께 지난 맞대결 승부의 결과를 고려해 볼 때 리버풀이 더 좋은 경기를 펼칠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

맨시티, 85.93%로 이번 회차 최고 투표율 기록


풀럼과의 원정 경기를 준비하고 있는 맨시티는 85.93%를 기록해 이번 회차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리그 순위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맨시티와 강등권인 리그 19위 풀럼과의 대결이란 점을 감안하면 가히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경기다.

양팀의 극명한 전력 차이는 최근 경기만 들여다봐도 여실히 드러난다. 맨시티는 최근 7경기에서 6승1패를 기록했다. 풀럼은 7패를 기록했다. 맨시티는 최근 7경기에서 평균 2.4골은 넣었다. 반면 0.6실점을 허용했다. 풀럼은 평균 0.6득점-2.4실점을 기록했다.

상대전적에서도 맨시티가 우세다. 맨시티는 최근 리그에서 펼쳐진 6번의 대결에서 모두 승리했다. 지난해 11월 1일 열린 잉글랜드 리그컵에서도 2대0으로 승리해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리그 최상위권과 최하위권의 싸움으로 압축되는 이번 경기. 안방의 이점은 풀럼에 있지만, 맨시티가 압도적인 전력차이를 가지고 있다. 맨시티의 무난한 승리에 무게감을 둘 수 있는 경기다.

맨유도 77.57%라는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맨유는 홈에서 왓포드를 상대한다. 솔샤르 감독대행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비록 지난 10일 아스널전에서는 0대2로 패했지만, 그 전까지 6경기에서 4승2무를 기록했다. 현재 리그 5위(승점 58점)에 올라있는 맨유는 4위 아스널과는 승점 2점차(승점 60점), 토트넘과는 3점차(승점 61점)을 기록하고 있다. 앞으로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지금보다 더 높은 순위로 올라갈 수 있는 상횡이다.

8위 왓포드는 최근 7경기에서 3승1무3패라는 경기 결과를 얻었다. 다만, 어김없이 강팀들만 만나면 패했다. 지난 1월30일 토트넘(1대2 패), 2월27일 리버풀(0대5), 3월9일 맨시티(1대3)와의 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리그 상위권 팀들만 만나면 좋은 경기를 펼치지 못했다.

상대 전적에서도 맨유가 앞선다. 1999년 이후 대결한 12번의 상대전적에서 맨유의 패배는 단 1경기에 불과했다. 맨유는 2016년 9월 18일 펼쳐진 경기에서 왓포드에 0대2로 패했다. 이번 시즌 첫 대결이었던 지난해 9월15일 경기에서도 맨유는 원정에서 왓포드를 2대1로 제압했다.

맨유가 안방의 이점을 가진 상황에서 최근 왓포드가 강팀에게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에 맨유의 승리 가능할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

반면, 브라이턴 앤드 호브앨비언(36.19%)과 사우스햄턴(24.48%)의 경기에서는 양팀의 무승부가 39.34%로 가장 높은 투표율로 집계됐다. 이번주 EPL 경기 중 가장 승부예측이 힘든 경기로 선정됐다.

안방경기 펼치는 K리그 강자 전북, 손쉬운 승리 예상

K리그1에서는 안방경기를 펼치는 전북(리그 5위)이 포항전 70.01%의 승리 예상 지지를 받았다. 손쉬운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두 팀의 무승부는 17.22%로 뒤를 이었고, 원정경기를 펼쳐야 하는 포항(리그 8위)은 12.77%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경남과 만나는 대구, 강원으로 원정을 떠나는 성남 역시 각각 51.16%, 51.65%로 과반수가 넘는 투표율을 기록했다.

한편, 이번 승무패 11회차는 30일 오후 1시50분에 발매를 마감한다.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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