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꿈꾸는 것 같아요."
권지현 씨(24)는 "뽑혔다는 얘기를 듣고 믿기지 않았다. 꿈을 꾸는 것 같다. 지난해 9~10월 A매치를 모두 현장에서 봤다. 이렇게 가까이에서 선수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까지 얻어 정말 행복하다"고 호호 웃었다.
이세영 씨(20) 역시 "스포츠 보는 것을 좋아하는데, 선수들까지 볼 수 있게 돼 좋다. 정말 세상을 다 얻은 느낌이었다. 한참을 펄쩍펄쩍 뛰어다녔다"고 미소지었다.
협회 마케팅 관계자는 "사실 협회에서 팬들을 위한 정식 멤버십은 없다. 팬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KFAN을 시범 도입했다. 9999명을 받았다. 그때도 5분 만에 매진이 됐다. KFAN이 더욱 가까이에서 선수들과 호흡을 하실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이번에 처음으로 'KFAN 하이파이브'를 도입했다. 처음이기도 해서 팬들도 '국가대표'라는 마음으로 11명만 모셨다. 아쉽게도 행사 전날 두 명이 학교 출석 관계로 불참"이라고 전했다.
소집부터 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은 태극전사들은 감사 인사를 잊지 않았다. 황의조(감바 오사카)는 "환영해 주셔서 기분이 좋다. 입소 때부터 찾아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파주=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명품 사주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