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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이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2연패의 포항은 변화를 줬다. 좌우 측면에서 뛰는 4명을 모두 바꿨다. 데이비드 원톱에 좌주에는 이광혁과 하승운이 자리했다. 허리진에는 김승대 이석현 유준수가 섰다. 포백은 완델손 전민광 하창래 이상기가 포진했다. 골문은 강현무가 지켰다. 경남은 베스트 전력이 나섰다. 룩과 김승준이 최전방에 섰고, 미드필드에는 네게바, 머치, 김종필, 쿠니모토가 포진했다. 김종필이 데뷔전에 나섰다. 수비진은 이광진 곽태휘 송주훈 우주성이 이뤘고, 골키퍼 장갑은 이범수가 꼈다. 경남은 22세 이하 선수 없이 라인업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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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분 경남이 좋은 찬스를 잡았다. 룩이 슈팅한 볼이 수비를 맞고 나오자, 룩이 뛰어들며 멋진 하프발리슛으로 연결했지만 살짝 빗나갔다. 38분에는 쿠니모토가 내준 프리킥을 머치가 중거리슛을 날렸지만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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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이 먼저 변화를 줬다. 후반 시작과 함께 김종필을 빼고 김효기를 투입했다. 1분 머치의 발리슛으로 경남이 포문을 열자 곧바로 포항이 역습에 나섰다. 이광혁의 발리슛을 이범수가 잘 막았다. 경남은 3분 쿠니모토의 중거리슛이 살짝 빗나갔다. 위기를 넘기 포항은 추가골을 넣었다. 7분 데이비드의 스루패스를 받은 김승대가 멋진 칩슛으로 골을 넣었다.
기세가 오른 포항은 10분과 11분 이석현과 유준수의 중거리슛이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경남은 쿠니모토를 중심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짜임새가 아쉬웠다. 포항은 23분 완델손의 크로스를 데이비드가 뛰어들며 마무리하며 세번째 골을 넣었다. 29분에는 김승대의 패스를 받은 김지민이 왼발슛으로 쐐기를 박았다. 경남은 박기동을 투입해 만회골을 노렸다. 경남은 후반 38분 네게바가 한골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포항=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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