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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개장 이래 인천축구전용구장이 가장 붐빈 날이었다. 1만8541명의 인천 홈팬들이 열광적인 응원을 그라운드로 쏟아 부었다. 선수들도 사력을 다해 뛰었다. 그러나 패배를 모면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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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타임을 통해 전력을 재정비한 인천은 결국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인천은 일단 전반과 같은 진형을 유지했다. 하지만 후반 첫 10분간은 제주가 쉴 새 없이 공세를 퍼부었다. 원톱 마그노를 필두로 이창민과 아길레르가 계속 슛을 날리며 호시탐탐 인천 골문을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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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페널티킥을 이끌어낸 무고사가 키커로 나서 제주 골키퍼 이창근을 완벽하게 속이고 오른발 슛으로 동점 골을 터트렸다. 이후 두 팀은 계속 선수를 교체하며 결승골을 노렸다. 그러나 결정적인 장면없이 경기 종료 휘슬이 울렸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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